“당 창건일까지 완공…김책공대에도 과학자 아파트 건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과학자아파트 공사현장을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일성대가 있는) 룡흥 네거리에 44층과 36층짜리 현대적인 과학자 살림집(주택)이 세워지고 있다”며 이 아파트가 김 제1위원장의 지시로 건설되는 김일성대 교수들에 대한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새집에 입주할 과학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TV 등을 마련해주라며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시킬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이 아파트에 이어 내년 김책공업대학 과학자 아파트 건설을 지시하고 “앞으로 국가과학원이 있는 (평안남도) 평성지구와 경치 좋은 연풍호에 과학자를 위한 살림집과 휴양소도 건설해주겠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과학자, 기술자를 우대해야 당의 과학중시 사상을 철저히 관철할 수 있다”며 모든 대학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숙사들도 잘 마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의 아파트 공사장 시찰에는 최태복 당 과학교육담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박태성·마원춘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