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대표 “국민 납득하는 결과 도출할 것”

개성공단 회담 대표 “국민 납득하는 결과 도출할 것”

입력 2013-07-22 00:00
수정 2013-07-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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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남북회담본부서 5차 회담 대표단 출발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5차 실무회담이 22일 오전 10시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5차 실무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가운데)과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개성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5차 실무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가운데)과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개성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5차 회담은 개성공단이 재가동될지, 아니면 폐쇄 순서로 이어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남북 양측은 지난 17일 열린 4차 회담에서 각자 제시한 합의서 초안의 문구와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금까지 4차례 개성공단 회담을 한 남북 양측은 공단 정상화를 위한 핵심사안을 논의한 2차 회담부터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려 5차 회담에서도 기존의 공방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그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과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우리 대표단 3명은 이날 오전 7시께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

이번 5차 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우리 측 인원은 대표단 및 지원인력 24명에 취재진 17명 등 총 4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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