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갑을병정 다 지켜야”…장병완 “甲횡포 문제”

김기현 “갑을병정 다 지켜야”…장병완 “甲횡포 문제”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3일 C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6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인 이른바 ‘갑을(甲乙) 관계법’ 처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갑·을·병·정’ 상생 논리를 펼친 반면, 장 정책위의장은 ‘을 지키기’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남양유업 사태에서 을에 대한 갑의 횡포가 너무 심했다는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렇다고 무조건 을만 지킨다고 하면 갑이 죽어버리면서 병·정의 설 곳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 정책위의장은 “사회양극화와 시장만능주의로 인한 갑의 횡포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갑을관계를 어느 정도 균등하게 해야만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집단소송제나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각론에서도 김 정책위의장은 “사안별·유형별로 따져봐야 한다”며 ‘맞춤형 입법’을 강조했지만 장 정책위의장은 “갑의 횡포가 여러 을에게 공통적으로 미치면 도입할 명분이 있다”며 적극 도입을 주장했다.

양측은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의 세부 내용을 놓고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진주의료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아니고 공공의료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국정조사”라며 “공공의료가 상당한 적자를 수반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방의료원 전반적으로 도덕적 해의가 심각한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장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를 주장했는데 새누리당이 협조해줘서 고맙다”면서 “진주의료원의 적자가 노조가 아닌 병원의 관리운영상 문제 때문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차제에) 공공의료에 대한 재정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