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출산하는 가정(다태아 가정)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해주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도개선안은 다태아 산모의 출산휴가(현행 90일)와 육아휴직(현행 1년) 기간 연장뿐 아니라 ▲ 다태아 산모 배우자의 출산휴가(현행 5일) 연장 ▲ 다태아 산모에 대한 엽산제와 철분제 지급량 확대 ▲ 다태아 산모용 ‘고운맘 카드’ 증액 ▲ 영양플러스(보충영양사업) 수혜대상 확대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쌍둥이 등 여러 아이를 동시에 임신하면 한 명을 임신하는 산모에 비해 조산율이 10배 이상 높고,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15배 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태아 산모의 고충과 육아부담이 훨씬 크지만 휴가 기간과 정부의 경제적 지원은 일반 산모와 똑같이 책정돼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다태아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다태아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도개선안은 다태아 산모의 출산휴가(현행 90일)와 육아휴직(현행 1년) 기간 연장뿐 아니라 ▲ 다태아 산모 배우자의 출산휴가(현행 5일) 연장 ▲ 다태아 산모에 대한 엽산제와 철분제 지급량 확대 ▲ 다태아 산모용 ‘고운맘 카드’ 증액 ▲ 영양플러스(보충영양사업) 수혜대상 확대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쌍둥이 등 여러 아이를 동시에 임신하면 한 명을 임신하는 산모에 비해 조산율이 10배 이상 높고,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15배 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태아 산모의 고충과 육아부담이 훨씬 크지만 휴가 기간과 정부의 경제적 지원은 일반 산모와 똑같이 책정돼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다태아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다태아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