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1일 부적격 논란에 휩싸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의 분위기는 굉장히 나쁜데 그것이 (청와대에) 전달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의견이 공식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당내의 부정적 기류를 분명하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윤 후보자의 거취 결정과 관련해 주목된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를 오는 15일 이후 임명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내의 반대여론이 비등할 경우에는 임명 강행에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업무능력, 조직장악력 등과 관련해 “윤 후보자에게서 이런 자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윤진숙 비토론’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의 분위기는 굉장히 나쁜데 그것이 (청와대에) 전달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의견이 공식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당내의 부정적 기류를 분명하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윤 후보자의 거취 결정과 관련해 주목된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를 오는 15일 이후 임명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내의 반대여론이 비등할 경우에는 임명 강행에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업무능력, 조직장악력 등과 관련해 “윤 후보자에게서 이런 자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윤진숙 비토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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