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모든 정책, 與에 사전설명”

朴대통령 “모든 정책, 與에 사전설명”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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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정무수석 소개..곽상도 민정수석 “인사시스템 정비·인력보강”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여당과의 정책 협력과 관련, 모든 정책을 여당에 사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의 첫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가 30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 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정책위의장단ㆍ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 등 35명, 정부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25명,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 등 10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정홍원 국무총리,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첫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가 30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
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정책위의장단ㆍ국회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 등 35명, 정부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25명,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 등 10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정홍원 국무총리,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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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워크숍 비공개 세션에서 “대통령께서 최근에 여당이 이해하는 것이 국민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모든 정책은 여당에 사전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소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인사 실패’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비판적 언급이 나오는 것과 관련, 여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사검증 실패 책임자로 지목돼 여당 내에서도 책임론이 제기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은 워크숍에서 “다시는 인사상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사시스템을 정비하고 인력을 보강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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