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전면戰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할 때”

김병관 “전면戰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할 때”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8일 “지금은 북한이 미사일도 쏘아 올리고 핵실험도 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전면전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이같이 말하고 “우리 군도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서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킬 경우 정권의 존망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그러나 지난해 대선 1주일 전인 12월 12일 동아일보에 ‘북한은 전면 도발을 할 수 없다’라는 글을 기고한 것과 관련, “당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도 안 됐던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전면 도발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고 해명했다.

그는 “생각이 바뀐 이유가 뭐냐”는 유승민 위원장의 질의에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게 잘못됐다고 해서 회의 기간 내 정정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