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대표부 명의로 전달…”가장 고달픈 시간 될 것”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내달 진행할 ‘키 리졸브(KR)’ 연습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것”이라고 지난했다.북한군 박림수 판문점대표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당신측이 끝끝내 ‘방어적’이요, ‘연례적’이요 하는 허울을 쓰고 또다시 무모한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 순간부터 당신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