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공무원, 신당동 떡볶이에 빠져서는

50대 공무원, 신당동 떡볶이에 빠져서는

입력 2013-02-15 00:00
수정 2013-0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당동 떡볶이거리 지정 등 중구의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이강길(55) 한국관광공사 관광협력관이 화제다.

이미지 확대
이강길 협력관
이강길 협력관
1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구에 파견된 이 협력관이 중구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그는 1977년 관광공사에 입사한 뒤 영업관리부장, 면세사업단장, 관광정보처장 등을 지낸 관광 분야의 베테랑이다. 관광공사에서 기초자치단체에 파견한 첫 협력관이기도 하다.

신당동 떡볶이거리 지정은 그의 대표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음식 테마 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업 응모를 제안했다. 평가심사위원회의 현장 실사 때 동행해 떡볶이거리의 장점을 적극 설명함으로써 전국 60여개 후보지 중 지난해 11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 떡볶이거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판 제작 등에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명동관광특구가 무교동, 다동 지역으로 확대된 데도 그의 도움이 컸다. 오래된 음식점에 대한 스토리 텔링을 만들고 서울시 실사단과 함께 일대를 돌면서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이 밖에 중구민 10명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의료코디네이터 육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했고 관광특구축제, 명동 댄스나이트 등을 관광공사에서 관리하는 외국 홍보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관광공사의 협조로 명동문화교류센터와 남산케이블카 등 2곳에 무인 관광 안내 시스템을 설치했다.

오는 21일 파견 기한을 끝내고 복귀하는 그는 관광아카데미 원장으로 내정됐다. 그는 “그동안 쌓은 경험이 중구 관광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