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최초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나 비난을 받았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장윤석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이 6일 급히 귀국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장 위원장은 당초 11일까지 뉴욕과 멕시코 등지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외유성 출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아프리카로 떠났던 민주통합당 최재성 간사, 홍영표 의원도 이날 귀국했다.
장 위원장은 귀국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예산안이 해를 넘겨 처리된 직후 예산 심사에 관여했던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들이 한꺼번에 해외 출장에 나선 점 등은 여러 모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엄한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새누리당 소속인 장 위원장은 당초 11일까지 뉴욕과 멕시코 등지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외유성 출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아프리카로 떠났던 민주통합당 최재성 간사, 홍영표 의원도 이날 귀국했다.
장 위원장은 귀국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예산안이 해를 넘겨 처리된 직후 예산 심사에 관여했던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들이 한꺼번에 해외 출장에 나선 점 등은 여러 모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엄한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3-01-07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