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인수위 거쳐 내각 직행할 명단 보니

박근혜 시대,인수위 거쳐 내각 직행할 명단 보니

입력 2012-12-25 00:00
수정 201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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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장관 김광두·김영세·이혜훈 물망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물론 초기 내각의 진용을 어떻게 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상당수 인사는 인수위를 거쳐 새 정부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박 당선인이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청와대 참모진이나 초대 내각에 무리하게 끌어다 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신뢰 정치’에 어긋난다. 박 당선인은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대구 달성) 불출마 문제가 거론되자, “지역 주민들과 상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각은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 분야 수장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김영세 연세대 교수,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김 원장과 김 교수는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박 당선자를 도와온 ‘5인 공부모임’ 출신이기도 하다.

외교통상부 장관의 경우 윤병세 전 차관보, 국방부 장관에는 박흥렬·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 통일부 장관에는 최대석 이대 통일학연구원장 등이 후보군에 속한다.

대선 당시 윤 전 차관보처럼 박 당선인의 공약을 주도적으로 만든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소속 인사들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복지), 박명성 명지대 교수(문화),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연구원장(교육), 옥동석 인천대 교수(정부 개혁) 등이다.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등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인사들은 대통령 직속 위원장직 등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비례대표 의원이나 전직 의원 등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을 집대성한 안종범 의원이 대표적이다.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영세·이정현 전 의원의 기용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 다만 이들 측근 인사들의 자리는 내각보다는 청와대에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맥락에서 박 당선인을 물밑 지원한 최외출 영남대 전 부총장, 김학송·이성헌·김선동·구상찬·현기환 전 의원, 권영진·서장은 전 서울시 부시장 등도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장관을 이미 지낸 김장수 전 의원의 경우 국정원장이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후보 등으로 거론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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