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출범 선언
국내 만화 관련 단체를 아우르는 한국만화연합이 출범한다.만화의 날 실행위원회는 새달 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2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만화연합이 출범 선언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만화계 전반을 두루 포괄하는 단체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화연합의 출범은 만화와 관련한 민감한 이슈가 생길 때 마다 만화계 목소리를 모으고 전달할 구심점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지난 여름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이 공포됐고, 또 정부에서 제3차 만화산업발전 중장기 계획을 세워나가는 시점이라 만화연합의 역할이 더욱 주목된다.
전세훈 만화가협회 이사는 “웹툰 유해매체 지정, 웹하드 소송 등 사건이 터질 때마다 만화계 입장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알리고 반영할 수 있을까 갈증이 있었다.”면서 “만화연합은 만화계 현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하는 등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만화의 날을 맞아 시상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로는 ‘나쁜친구’(앙꼬), ‘미생’(윤태호) ‘불편하고 행복하게’(홍연식), ‘용병 마루한’(김성재.김병진), ‘텃밭’(최민호)이 선정됐다. 만화의 날 기념식 때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만화문화산업발전 대토론회도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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