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해군기지 찬성 주민과 공연할까” 묻자…

김제동 “해군기지 찬성 주민과 공연할까” 묻자…

입력 2012-10-01 00:00
수정 2012-10-01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을서 갈등 해소 위한 ‘한가위 큰잔치’…법륜스님 등 참석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수년째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1일 화합을 위한 한가위 맞이 마을잔치가 열렸다.
1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축구장에서 열린 ‘한가위 강정마을 큰잔치’에서 참가자들이 연예인 김제동씨의 진행에 따라 간이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축구장에서 열린 ‘한가위 강정마을 큰잔치’에서 참가자들이 연예인 김제동씨의 진행에 따라 간이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화재단이 주최하고 강정마을회와 제주도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스님과 연예인 김제동씨,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 소설가 김홍신,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문정현 신부, 이정훈 목사,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정을 아끼는 마음을 간직하고 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다시 옛 강정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법륜스님은 이날 잔치를 찾은 해군기지 반대측 주민들에게 찬성측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해보기를 권유했다. 법륜스님 등 평화재단 관계자들은 행사에 앞서 수일간 강정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행사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날 잔치에는 반대측 주민들만 참석했다.

법륜스님은 강정마을에서 친지끼리도 찬반으로 나뉘어 제사를 함께 지내지 못하는 등 갈등 사례를 언급하며 “종교가 달라도, 여야나 진보·보수로 나뉘어도 함께 살아가듯 다른 견해를 가지고도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강정은 그렇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정부에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대신 반대측 주민들도 소수인 찬성측의 아픔과 괴로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군기지가 마을을 찢어놓게 돼 순박하게 살아오던 마을 사람들은 기가 막히고 하늘을 원망할 수도 있다”며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러나 그는 “4·3사건이나 한국전쟁, 일본 침략 등 역사 속 숱한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 민족은 강정마을 문제도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화합하려는 노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치인들에게도 강정마을이 잘 보존되고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제동씨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이날 잔치에 불교, 개신교, 기독교 등 각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화합한 것처럼 우리 주민들도 화합하고 서로 사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가 토크콘서트 말미에 “다음번에는 오늘 참석하지 못한 찬성측 주민들만 모아놓고 공연해도 되겠느냐”고 허락을 구하자 반대측 주민들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줬다.

이밖에 주민들이 함께 모여 풍물패 공연과 노래자랑, 장기자랑, 시 낭송, 제주어 노래패 ‘뚜럼 브라더스’의 공연 등을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 마을잔치를 즐겼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