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선언… “장소보다 메시지”

안철수 출마선언… “장소보다 메시지”

입력 2012-09-17 00:00
수정 2012-09-17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文-安 출마선언 장소ㆍ방식 ‘3인3색’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해 해당장소를 선택한 배경과 발표 내용 및 형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은 안 원장이 이 자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앞서 안 원장이 기성 정치권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안 원장이 선택한 구세군 아트홀은 600석 규모의 공연 전용 공간으로 평상시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난타처럼 대사 없는 공연)이 주로 이뤄지는 곳이다.

지난해 8월20일에는 서울시의 자립형 복지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 신규 참가자들을 상대로 통장 전달식이 열리기도 했다.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골랐다”며 장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300여명 전후의 취재진과 중계차가 들어서기에 무리가 없으면서 예약 가능한 곳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안 원장 측은 지난 11일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한 이후 장소를 물색해왔지만 시간이 촉박해 애를 먹어왔다.

안 원장 측은 장소보다는 이곳에서 밝힐 대국민 메시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발표 형식도 애초 소셜미디어를 동원하거나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유 대변인은 “최대한 담백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다양한 분야와 계층, 세대, 지역의 국민들을 만났던 ‘소통행보’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안철수의 생각’에서 밝힌 정의ㆍ복지ㆍ평화 등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밝히고 대선 캠프에서 함께 할 ‘안철수의 사람들’을 소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자들과의 문답 시간도 마련돼 있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계획 및 방식에 대한 안 원장의 입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선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가 비전과 추구하는 가치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출마선언 장소를 선택했다.

박 후보는 키워드를 ‘소통’으로 정하고 열린 장소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문 후보는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대문 독립공원을 각각 골랐다. 두 후보 모두 출마선언식에 지지자 1천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대통령 후보로서 오랜 시간의 고민이 압축된 출마선언문에는 국정 운영의 핵심 가치를 담았다.

박근혜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 확립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공평과 정의를 근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며 획기적 국가발전, 강한 복지국가, 일자리 혁명, 강한 대한민국-평화로운 한반도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민·관·학 정책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의 핵심 사업인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공론의 장이다. 협의체는 서대문구를 포함한 마포·종로·성북·중랑·노원 등 사업 영향이 큰 6개 자치구의 시·구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내부순환로 성산IC부터 북부간선도로 신내IC까지 약 20.5km 구간 지하에 왕복 6차로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7년까지 노후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도로를 확충해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앞으로 ‘주민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전문가 그룹의 기술적 검토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민·관·학 정책협의체는 갈등을 줄이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모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위원 위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