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확정

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확정

입력 2012-09-16 00:00
수정 2012-09-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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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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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가 16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를 확정지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가 16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를 확정지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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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투표소투표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 34만7천183표(56.5%)를 얻어, 13만6천205표(22.2%)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두관 후보 8만7천842표(14.3%), 정세균 후보는 4만3천27표(7.0%)를 얻는데 그쳤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56.5%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23일 1,2위간 결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94일 남은 18대 대선을 향한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전면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주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최대 승부처인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간 3자 대결 구도 또는 박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3주간의 13개 지역 순회경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전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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