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 광주·전남 1위… 8연승

문재인 민주 광주·전남 1위… 8연승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0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경선 후반 판도를 결정할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 지역 순회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8연승을 거뒀다.

이미지 확대
민주통합당 문재인(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가 6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가 6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문 후보는 6일 광주 화정동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 6만 9972표 가운데 3만 3909표(48.46%)를 얻어 2위인 손학규(2만 2610표, 32.31%)후보를 16.15%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김두관 후보는 1만 1018표(15.75%), 정세균 후보는 2435표(3.48%)를 얻었다.

8곳의 순회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적득표율은 문 후보가 46.81%(9만 5813표), 손 후보 25.95%(5만 3113표), 김 후보 18.78%(3만 8435표), 정 후보 8.47%(1만 7340표)로 집계됐다. 경선 초반에 과반을 기록한 누적득표율을 되찾진 못했지만 문 후보 측은 ‘이길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전략적 선택을 해 온 광주·전남이 자신의 손을 들어줬다는 데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하고 최대 선거인단을 가진 광주·전남에서 50%를 넘지 못함에 따라 결선 투표 가능성은 더 커졌다. 비문(비문재인) 후보들은 오는 15~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내려 결선 투표를 확정짓겠다고 벼르고 있다.

광주 이현정·송수연기자

hjlee@seoul.co.kr

2012-09-07 1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