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안철수 해명, 변명으로 들려”

김영우 “안철수 해명, 변명으로 들려”

입력 2012-08-01 00:00
수정 2012-08-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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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명 논란과 관련, “안 원장의 해명이 속시원히 들리지 않고 변명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원장은 저서와 특강에서 ‘금융사범은 살인보다 나쁠 수 있으니 왜 사형 안시키느냐’는 말까지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안 원장이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 호소를 위해 탄원서 제출에 동참한 데 대해 “당시 최 회장은 안 원장이 대표로 있는 아이에이시큐리티에 30%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었다”면서 “단순히 (브이소사이어티의) 같은 멤버로 구명 작업한 것이 아니라 SK에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원장은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이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 “박 원내대표의 구속을 피하면서도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의 셈법이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의 연임 논란에 대해서는 당내 반대 기류를 전하면서 “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여러 루트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청와대의 반응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 아직 확고해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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