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트위터 맞춤법 왜 자꾸 틀리나 했더니…

박원순, 트위터 맞춤법 왜 자꾸 틀리나 했더니…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1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가 오타왕입니다. 좀 조심할께요”...오타 퍼레이드 화제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사소한 실수도 잦아지기 마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 행정’ 못지 않게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오타(誤打) 퍼레이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시장의 트위터 오타는 유명하다. 명사를 잘못 쓰기도 하고 동사·형용사 등 술어를 틀리게 쓰는 경우도 있다. 단순오타가 대부분이지만 맞춤법 오류도 간혹 발견된다.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의 트위터  <화면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의 트위터
<화면 캡처>


박 시장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대놓고 지적을 받았다. 질문자로 나온 한 음악인이 “트윗에 오타가 많은데, 왜 이렇게 그러신지.”라고 물었다. 박 시장은 “제가 보통 자기 직전에 트윗을 해요. 굉장히 피곤하고 눈도 침침하고요. 자기 전이라 졸리면 쓰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말을 못 알아듣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박 시장의 오타를 지적하면서 “오타수정; 번영→반영, 거능→가능 좋은 나날 되세요.”라고 썼다. 이에 박 시장은 “제가 오타왕입니다. 좀 조심할께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맞춤법이 틀리고 말았다. ‘할께요’가 아니라 ‘할게요’가 바른 표기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오타 기록 중에 “공사실명제 이미라고(→이미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삶의 피러(→피로)”, “벗어너야(→벗어나야) 할텐데”, “저신감(→자신감)”, “경철청장(→경찰청장)”, “여구장(→야구장)” “담강자(→담당자)”, “해딩부서(→해당부서)”, “거족(→가족)”, “너중 추억이 돤답니다(나중 추억이 된답니다)”, “녜산(→예산)”, “사화적(→사회적)”, “찿아가는(→찾아가는)” 등은 단순 오타로 분류할 만한 것들이다.

이에 비해 “10% 밖에 못맞출거라(→못 맞힐거라) 합니다”, “들리겠습니다(→들르겠습니다)”는 맞춤법 오류에 해당한다.

박 시장의 트위터에 이런저런 표기상의 오류가 나오는 것은 바쁜 와중에 워낙 많은 양의 글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wonsoonpark)에 올라온 글에는 직접 답한다. 다른 사람의 답이 필요할 경우에는 리트윗으로 해결한다.

한 언론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박 시장이 트위터에 올린 글은 총 304건이었다. 이 가운데 시민들의 문의에 답변한 글이 209건으로 전체의 68.75%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