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종북좌파 국가기밀 접근방지체제 강화”

황우여 “종북좌파 국가기밀 접근방지체제 강화”

입력 2012-06-17 00:00
업데이트 2012-06-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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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달 회견..유럽발 위기대비 “당 국가위기관리체제 전면 개편””경선룰 국민토론회 검토”, “당원명부 유출 국민과 당원에 사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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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7일 당사 기자실에서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7일 당사 기자실에서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취임 1달을 맞아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가 아주 화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19대 총선을 전후로 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제안보의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당 쇄신을 해왔지만 당내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미증유의 3중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상한 위기체제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둠으로써 국가재정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대표는 “국가안위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가기밀보호특위를 둬 국가기밀보호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국회의원과 당 소속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계형 사면은 권장하더라도 국가보안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며 “북한인권과 탈북자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특위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대선 경선룰 갈등과 관련, “경선 성공이 본선 승리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대선 예비후보와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당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면 경선룰 논의도 개방하고 공개리에 전문가, 국민 토론회도 생각해보겠다 “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당원명부 유추 사건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한 뒤 “유출된 자료의 유용방지와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기강, 확고한 기밀관리 체제를 재정비하겠다”며 “SNS 정당체제를 확립해 100만 젊은층 참여정당으로 개편하고 팟캐스트, SNS 최고위를 개최하고 2030 젊은희망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시장경제의 기반 위에서 거국적 국가민생개혁위원회를 구성해 경제민주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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