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출판기념회
김두관 경남지사가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선 출마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 결심이 서면 ‘불쏘시개’나 ‘페이스 메이커’는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행사장에는 2000명 이상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김 지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긴 사람이 최종 후보까지 갈 것이다. 안 원장과는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대선 후보 경쟁력에 대해 “몸으로 체화했기에 누구보다 서민, 농민, 노동자 등의 아픔을 잘 대변할 수 있다. 주류 사회와 네트워크가 없다는 것은 나의 약점이자 강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저서 ‘아래에서부터’(부제 ‘신자유주의 시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에서 ‘비욘드(beyond) 노무현(노무현을 넘어)’을 외치면서도 자신을 ‘리틀 노무현’에 비유하며 “자수성가형 입지전적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과 나는 ‘중단 없는 도전 인생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대선출마 촉구 선언을 했던 11명의 현역 의원 중 원혜영·민병두·문병호·안민석·김재윤 의원 등 전·현직 의원 20여명과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06-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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