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눔의 성장 실현”

정몽준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눔의 성장 실현”

입력 2012-06-10 00:00
수정 2012-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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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배적 지위남용ㆍ불공정거래 막겠다..내부거래 견제강화”

대권도전을 선언한 정몽준 의원은 10일 “일자리와 사다리, 울타리가 선순환하는 키다리 아저씨의 사회 시스템으로 나눔의 성장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대선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눔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포괄적 행정조사권을 강화해 대기업의 지배적 지위남용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막겠다”며 “내부거래 투명성을 확대해 대기업의 내부거래에 대한 견제장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사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직무평가기준을 정하는 공정임금평가위원회를 설립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실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경제마인드와 수출 증진으로 성장잠재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신흥시장의 중산층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부는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야 한다”며 “추경 규모는 적어도 10조원은 돼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고 가계부채 상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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