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유시민·심상정 前대표 현장에 없어… “무책임” 비판
통합진보당 당직자들이 당원 명부를 지키기 위해 검찰과 18시간가량 대치하는 동안 이번 사태의 핵심인물이었던 이정희·유시민·심상정 전 공동대표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이상규(서울 관악을) 당선자까지 기자들에게 “기존 당 대표들이 각 업체에 분산해서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브리핑할 정도로 당 관계자들은 소문을 사실로 굳게 믿고 있었다.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정당의 심장’에 비유한 당원 명부가 검찰에 압수당한 22일 새벽, 세 명의 공동대표는 현장이 아닌 각각 다른 곳에 흩어져 있었다. 심 전 공동대표는 지방에 있었고, 이·유 전 공동대표의 소재는 보좌관들도 파악하지 못했다. 심 전 공동대표만 이날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오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당 활동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란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유 전 공동대표는 트위터에서도 침묵했다.
이 전 공동대표의 한 측근은 “본인이 언급한 대로 ‘침묵의 형벌’을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 전 공동대표도 대표직에서 사임한 이후 한 번도 국회에 얼굴을 비치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유 전 공동대표 측은 “혁신비대위가 당의 모든 사항들을 관장하는데 전직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행보를 하는 것은 오히려 혁신비대위에 집중된 이목을 분산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 등에서는 당이 압수수색을 당했는데도 전 대표들이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05-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샤이니 민호, 마라톤 ‘밀어주기’ 논란에 “결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2/SSC_20261102180249_N2.jpg.webp)
![thumbnail - 황보라 “몽클레르 패딩, 5만원” 판매에…“진짜예요?” 엄마들 달려든 이유 [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4/SSC_20261104064657_N2.jpg.webp)

![thumbnail - “소장하고 싶어서” 女출연자 몰래 이틀간 촬영한 男…안정환도 뭇매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3/SSC_20261103152214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