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연합 관련 회사들은

경기동부연합 관련 회사들은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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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청소·언론 등 ‘문어발 확장’

청소용역 근로자 인건비 부당 착취 의혹까지 제기된 사회적기업 ‘㈜나눔환경’ 경영진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부정 경선 파문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조직 기반인 경기동부연합 출신들이다. 경기동부연합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정치자금을 꾸준히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동부연합 주식회사’는 이벤트 회사에서 여행, 청소, 언론 분야에까지 뻗어 있다.

●이석기 연관 CNP전략그룹 눈길

당권파의 ‘실세’이자 자금책으로 알려진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가 연관된 CNP전략그룹의 계열사는 사회동향연구소와 길벗투어다. 서울신문이 지난 3월 ‘CN커뮤니케이션즈’로 개명한 CNP전략그룹 등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18일 분석한 결과 이 당선자는 대표이사에서 퇴임한 지난해 3월까지 자판기 운영 및 소매, 영화 제작업, 사진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는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 당선자는 2005년 2월 정치 컨설팅, 홍보 기획 등을 다루는 CNP전략그룹을 만들었다. 그는 자본금 4억원인 이 회사를 지난해까지 총매출이 120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당선자는 2010년 설립한 ㈜사회동향연구소 사내이사로도 등재돼 있고 인터넷 매체 ‘민중의 소리’ 이사도 지냈다.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나눔환경의 본부장인 송호수씨는 CNP전략그룹에서 사내이사로 이 당선자와 같이 활동했다.

●길벗투어는 CNP전략그룹 자회사

길벗투어는 CNP전략그룹의 자회사였다. 길벗투어는 2009년 대북 금강산 여행업을 하는 ㈜금강산통일연구원에서 ‘21세기통일투어’로 바꾸었다가 다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길벗투어의 자본금은 1억원에서 2년 만인 지난해 3월 2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업종도 여행업에서 출판업, 행사 대행업으로 넓혔다. 통진당 불법 경선 논란 직후 당권파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던 지난 2일 사내이사는 경복수씨에서 김성규씨로 바뀌었다. 경복수씨는 2005년 CNP전략그룹 금강산 사업팀장으로 경기동부연합 계열로 불리는 경기민족민주청년단체협의회와 사업을 추진했었다.

성남에 기반을 둔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은 당초 일반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업에서 저수조·정화조 청소업, 소독·방역업, 경비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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