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마감 3시간 남기고 후보 사퇴 이정희 ‘벼랑끝 결단’

등록마감 3시간 남기고 후보 사퇴 이정희 ‘벼랑끝 결단’

입력 2012-03-24 00:00
수정 2012-03-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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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관악을 등 진보당 양보…4·11총선 경쟁률 3.8대1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3일 부정 경선 논란이 불거진 서울 관악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가 틀을 유지하게 됐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이 애써 만들어 온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 때문에 혼란에 빠졌고 몸을 부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환영의 뜻과 함께 4월 총선에서 공고한 야권연대를 통해 다수 의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25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선대위 구성 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대표가 후보직을 사퇴하자 민주당은 관악을과 경기 안산 단원갑 후보 자리를 진보당에 양보했다. 서울 성동을과 동대문갑의 진보당 후보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은 관악을 후보로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안산 단원갑은 민주당 경선 후보 백혜련 변호사의 경선 상대였던 조성찬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관악을은 진보당 이상규 후보와 무소속 김희철 의원이 대결한다.

한편 이날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927명이 등록을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3.8대1이다. 앞서 17·18대 총선에서는 각각 1175명과 1119명이 지역구 후보로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30명, 민주당 210명, 진보당 55명, 자유선진당 52명 등이다.

안동환·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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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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