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야권연대로 변화와 희망의 시대 열 것”

한명숙 “야권연대로 변화와 희망의 시대 열 것”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9일 야권 단일후보 발표와 관련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단일 후보들은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여는 국민 승리 후보, 국민 단일후보”라며 4ㆍ11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나로 뭉쳐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응해 양보와 희생이란 결단을 한 후보자들을 국민과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만들어준 야권연대로 치열하게 정권에 맞서 승리를 이룰 것”이라며 “하나가 돼서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승리해 바꿔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헌정 사상 최초로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져서 오늘 단일 후보가 발표됐다”며 “탈락 후보들을 위로하며 민주 진영과 진보 진영 모두 총선에서 의회권력 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단일후보 확정 과정에서 아픔도 있었지만 보다 큰 승리를 위해 모두 승복하고 야권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모든 당이 협력하자고 제안한다”며 “민주당 모바일 경선과 현장투표 과정에서 증거가 없는 내용으로 고소고발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린 당사 주변에서는 공천 확정 뒤 불법 선거로 고발당했다는 이유로 공천을 박탈당한 전혜숙 의원의 지지자 수십명이 오전 일찍부터 나와서 “밀실공천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