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심위장 ‘재벌개혁’ 강철규

민주당 공심위장 ‘재벌개혁’ 강철규

입력 2012-02-02 00:00
수정 201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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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개혁 본격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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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 우석대 총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민주통합당이 1일 4·11 총선 후보자 공천을 진두지휘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67) 우석대 총장을 임명했다. 한나라당에 이은 민주당의 공천위원장 인선으로 양당은 이번 주부터 공천을 통한 쇄신과 개혁 작업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충남 공주 태생의 강 총장은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와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멤버로 활동하다 노무현 정부 들어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시립대 교수로 복직한 뒤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3월 우석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깐깐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원칙주의자로 통하는 강 위원장은 학자 시절부터 재벌 개혁과 반부패 활동을 적극 주창해 왔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내세운 정책 기조에도 부합한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철학과 뜻, 소신을 갖고 원칙에 따라 민주당 후보 공천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사람을 존중하는 인물 ▲서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제도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인물 ▲공정·신뢰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 등을 후보공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앞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함께 참석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부패사회를 청렴 사회로 이끄는 데 역할을 한, 이론과 실천·행정 경험을 겸비한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2일 공천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공천심사에 착수, 총선 한달 전인 3월 11일까지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3일 나머지 공심위원 인선 작업을 매듭지은 뒤 공천 심사에 착수, 전략공천과 국민 참여 경선을 통해 3월 15일까지 총선 후보자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현정·이재연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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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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