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에 처음 도입되는 재외선거의 등록마감이 임박했지만 투표신청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체 재외선거권자(223만6천명) 가운데 3.1%인 6만9천205명이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했다.
대륙별 신청률은 아시아 3.54%(3만8천466명), 미주 1.87%(1만9천255명), 유럽 8.62%(8천53명), 중동 16.36%(2천49명), 아프리카 16.4%(1천382명) 등이며 유형별 신청자수는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가 5만7천761명, 재외선거인이 1만1천444명이었다.
국가별 신청자수는 중국 1만2천625명, 미국 1만2천609명, 일본 1만1천231명 등의 순이다.
정부는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까지 모두 10만여명이 재외선거를 신청, 신청률이 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관심부족과 함께 우편등록이 불가능한 제도적인 문제 등을 신청 저조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재외선거를 등록하려면 공관에 직접 방문해서 여권과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 원본을 함께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공관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교포들이 아예 선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특히 투표를 하려면 공관에 다시 한 번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투표자는 신청자보다 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총선 결과에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총ㆍ대선이 있는 올해 재외선거 예산으로는 213억원이 배정된 상태이며, 실제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할 경우 이는 1 표당 비용이 국내에서 투표했을 때보다 십수배는 더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첫 재외선거인만큼 이번 선거가 끝나면 대선을 앞두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체 재외선거권자(223만6천명) 가운데 3.1%인 6만9천205명이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했다.
대륙별 신청률은 아시아 3.54%(3만8천466명), 미주 1.87%(1만9천255명), 유럽 8.62%(8천53명), 중동 16.36%(2천49명), 아프리카 16.4%(1천382명) 등이며 유형별 신청자수는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가 5만7천761명, 재외선거인이 1만1천444명이었다.
국가별 신청자수는 중국 1만2천625명, 미국 1만2천609명, 일본 1만1천231명 등의 순이다.
정부는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까지 모두 10만여명이 재외선거를 신청, 신청률이 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관심부족과 함께 우편등록이 불가능한 제도적인 문제 등을 신청 저조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재외선거를 등록하려면 공관에 직접 방문해서 여권과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 원본을 함께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공관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교포들이 아예 선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특히 투표를 하려면 공관에 다시 한 번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투표자는 신청자보다 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총선 결과에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총ㆍ대선이 있는 올해 재외선거 예산으로는 213억원이 배정된 상태이며, 실제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할 경우 이는 1 표당 비용이 국내에서 투표했을 때보다 십수배는 더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첫 재외선거인만큼 이번 선거가 끝나면 대선을 앞두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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