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유창주씨 ‘뒷얘기’ 책으로

박원순 캠프 유창주씨 ‘뒷얘기’ 책으로

입력 2011-10-29 00:00
수정 2011-10-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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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주씨
유창주씨
백두대간 종주를 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일 지인들을 대관령으로 불렀다. 박 시장은 이들에게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밝혔다. 당시 한 시간 넘게 박 시장과 독대했던 유창주 전 희망제작소 기획실장이 박 시장이 했던 말들을 적은 메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한 사실상 ‘출마의 변’에서 박 시장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 줄 곳도, 기댈 곳도 없는 처참한 상황이다. 이를 외면하면 난 역사에 죄인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기존의 정치 질서를 우리가 바꿔야 할 시대가 정말로 왔다.”는 결심을 털어놨다. 향후 시장이 된다면 “시민이 시장인 서울, ‘경청’에서부터 시작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캠프에서 뉴미디어 선거를 총괄했던 유창주 소셜4.0위원장이 선거 결심부터 선거 과정, 박 시장에 대한 다양한 뒷얘기를 담은 ‘박원순과 시민혁명; 50일간의 희망 기록’(두리미디어 출판사)을 펴낸다. 이 책은 30일 공식 출간 예정으로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했다. 이 책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거에 활용해 승리를 이끈 과정 등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으로 ‘SNS 민주주의’를 꼽았다. 유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거대한 음해, 네거티브의 늪에 빠졌다.”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SNS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도 소개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마치 박변(박원순 변호사)이 비리백화점 점장이나 된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민참여본부가 꾸려지면서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나경원에 대한 네티즌 검증이 시작됐다. 박원순의 희망캠프가 아닌 트위터 공간에서 나경원에 대한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환기됐다.”고 분위기 반전 과정을 밝혔다. 그는 “결국 박변은 시민의 힘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면서 “시민들은 주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이민석 서울시의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발의한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 완화 정책과 연계해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본격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간의 참여 문턱을 낮춤으로써 실질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의 핵심은 사업 대상지 확대와 운영기준의 법적 근거 마련이다. 우선 기존 지하철역 중심의 ‘역세권’ 개념을 ‘간선도로 교차지역’(주간선·보조간선도로 교차지점 200m 이내)까지 확장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교통 접근성은 우수하지만 대상에서 제외됐던 약 239개소가 신규 대상지로 편입될 전망이다. 또한 그간 행정지침 형태로 운영되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의 설정 근거를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의 역세권 주택 인센티브 정책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여건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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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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