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항공에 잇단 혹평…WHO는 이용금지령

北고려항공에 잇단 혹평…WHO는 이용금지령

입력 2011-10-25 00:00
수정 2011-10-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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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의 안전성과 서비스질에 대한 국제사회의 혹평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직원들에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북한의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WHO 동남아시아 사무소는 지난 5월 내부용으로 작성한 ‘항공사 안전등급표’를 통해 고려항공에 C등급을 부여했는데, 이는 여행 승인 담당관의 특별한 허락 없이는 이용해서는 안 되는 항공사라는 뜻이다.

고려항공은 WHO의 안전성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1.27점을 받아 분류 대상 항공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고려항공은 안전성뿐 아니라 서비스와 설비 등에 대해서도 혹평을 받고 있다.

앞서 전 세계 항공사를 평가하는 영국의 스카이트랙스는 최근 고려항공에 대해 기내와 공항, 직원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가 매우 나쁘다는 의미의 ‘1 star’ 등급을 주면서 평가대상 중 유일하게 서비스 표준이 업계 평균 이하였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경제전문 웹사이트인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4일 고려항공 이용객을 인용해 이 항공사를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분류했다.

고려항공은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는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러시아산 일류신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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