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네거티브전] “아름다운재단 39억 사옥부지 투기 의혹”

[‘점입가경’ 네거티브전] “아름다운재단 39억 사옥부지 투기 의혹”

입력 2011-10-22 00:00
수정 2011-10-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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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측 시민단체 경력 집중공세

한나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닷새 앞둔 21일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설립한 아름다운재단의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집중 공세를 펼쳤다.

김기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름다운재단이 지난해 5월 사옥 신축 명목으로 종로구 옥인동 152평 대지를 매입했으며, 비용만 39억원”이라면서 “땅 투기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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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 합시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회원들이 21일 서울 명동에서 준법 선거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깨끗한 선거 합시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회원들이 21일 서울 명동에서 준법 선거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기부금 특정 단체 지원… 시위 종자돈”

앞서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재단이 지난해 98억 8000만원을 모금해 특정 이념과 시위를 주도하는 시민단체에 상당 부분 지원했다.”면서 “기부금이 각종 시위의 종잣돈으로 쓰인 것을 기부자들이 알면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이 지난 10년 간 모금한 960억원의 사용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형사 책임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박 후보가 2000년 낙선운동으로 5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들어 “박 후보야말로 네거티브의 원조”라면서 “‘내가 받으면 협찬, 남이 받으면 뇌물’이라는 식의 이중성에 실망했다.”고 깎아내렸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박 후보는 연합뉴스 인물사전뿐 아니라 여러 이력서에도 서울법대 중퇴로 기록해 놓았다.”면서 “학력이라는 기초부터 거짓말하는 후보는 서울시민의 얼굴, 공무원의 수장이 돼서는 안 되며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원순 저격수’로 자리매김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공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재단의 연사업 재정보고서 항목과 국세청에 2008년부터 신고한 항목이 맞지 않는다.”면서 “이중 (회계)장부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단이 롯데홈쇼핑과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 캠페인을 했는데 특이하게도 지하철 광고비용으로 직접 3억 5000만원이나 지출했다.”면서 “지하철 광고회사는 공공연한 리베이트가 30%이고 직접 연결은 50%까지 지급한다. 이 광고를 하면서 어느 정도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 “공금유용 의혹” 檢에 고발장

한편 ‘아름다운재단 검찰 고발·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연합’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박 후보와 재단이 공금 유용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나 후보는 전날 ‘부친 학교재단의 감사배제 청탁설’을 제기한 정봉주 전 의원을 고발한 데 이어 이날 ‘1억원 회원권 피부클리닉’ 출입 의혹을 여과 없이 보도한 언론사 3곳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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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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