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야당·시민단체 뭉쳐야”

박원순 “야당·시민단체 뭉쳐야”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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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세력 단결 호소

박빙의 여론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젊은층과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걸었다. 보수 지지층들의 결집에 맞서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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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승부’… 서울시장 선거운동 뜨거운 열기
‘박빙 승부’… 서울시장 선거운동 뜨거운 열기 박원순(가운데)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대학 학보사 공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한명숙 “민주지지자는 꼭 투표하라”

박 후보는 20일 서울 안국동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의 맏형인 민주당을 포함해 모든 야당, 시민단체가 내 일처럼 뛰어준다면 질 수가 없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선대위원장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했다. 투표하지 않거나 중도에 서서 자기표를 주지 않는 것은 한나라당 편”이라면서 “민주당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당내 후보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민주당 내 인사들과 지지자를 질타한 것이다. 이해찬 전 총리도 “‘백욕이 불여일표’다.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 번 투표하는 게 훨씬 낫다.”며 투표로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주거·보육 등 5대 시민복지기준선 발표

투표율 제고의 또 다른 무기는 ‘복지’다. 박 후보는 전날 ‘서울시민 권리선언’에 이어 보편적 복지를 근간으로 한 주거·보육·교육·의료·소득 등 5대 생활영역별 ‘시민복지기준선’을 발표했다. 복지최저선(2014년 달성)과 복지적정선(2018년)도 명시했다. ‘복지 대 반복지’의 구도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20~30대 유권자가 있는 동국대로 달려가 대학생과 정책 협약식을 갖고 반값 등록금 등 공약 실천도 약속했다. 영화 ‘도가니’의 공지영 작가, 배우 김여진, 신경민 전 MBC앵커, 박재동 화백 등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멘토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지며 표심을 다지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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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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