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친이+친박 하나로… ‘범계파’ 한나라 선대위 뜬다

[서울시장 보선] 친이+친박 하나로… ‘범계파’ 한나라 선대위 뜬다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총공세에 정면대응

한나라당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가 모두 참여하는 ‘범계파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 나경원(오른쪽)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를 찾아 목공실습실에서 톱질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나경원(오른쪽)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를 찾아 목공실습실에서 톱질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권 사무총장은 30일 “친이·친박이 합심해서 하나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대위는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6일쯤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것이다. 친박계 홍사덕(6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친이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나 외부 명망가 등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친박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선대위 주요 요직에 이성헌 의원 등 친박계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남은 과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이다. 아직 확답을 이끌어내진 못한 상태다. 나 후보 측은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설 경우 지지율이 최소 3∼4% 포인트 이상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 통합에 맞선 여권 결집이라는 상징적 효과도 기대한다. 다만 박 전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특별한 직함을 부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나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매일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물어보는데, 좀 기다려 달라.”면서 “박 전 대표가 복지 당론을 먼저 말했기 때문에 복지 당론이 정해진 다음에 스케줄이 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 후보는 또 점차 거세지는 야권 공세에 정면 대응하기 시작했다.

나 후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거전이 치열해지면 네거티브 선거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시작됐다.”면서 “악의적인 왜곡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러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해 불찰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그런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 중증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목욕 봉사활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10대 중증 장애인의 알몸이 카메라에 노출돼 논란을 빚었다.

나 후보는 또 “의혹이라는 말로 무책임하게 얘기를 하고 그것을 다시 언론에 확대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야권에서 총공세를 하는데 나는 끝까지 포지티브 정책 선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고덕동 서울종합직업학교를 찾는 등 노인 복지와 일자리를 주제로 한 정책 행보도 벌였다.

나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자신의 복지공약을 ‘가짜복지’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정치복지’라는 말로 반박했다. “가짜복지로 네이밍하는 게 바로 정치복지”라면서 “연일 말씀의 수준이 공격적인데 야당 후보가 좀 급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해서는 “훌륭하지만 ‘안철수 바람’을 등에 업은 후보”라면서 “우화에 보면 해님과 바람이 내기를 해 결국 해님이 이기는데 해님처럼 따뜻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10-0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