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성패’ 책임 무거운 孫

‘박영선 성패’ 책임 무거운 孫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승리땐 黨리더십 확보, 패배땐 野경쟁력 약화

이미지 확대
손학규(얼굴) 민주당 대표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국에도 부산(23일), 광주(26일), 대전(28일)을 다녀왔다. 지역 당원과 시민들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 대표 스스로가 이번 선거의 전면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다른 대선주자에 견줘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담긴 손 대표의 손익계산서는 복잡한 편이다.

김종욱 동국대 연구교수는 2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도와 주는’ 차원이지만 손 대표는 민주당의 성패와 야권 전체의 혁신과 통합을 ‘책임지는’ 상황이라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가 단일 후보가 돼서 승리하는 경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민주당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야권의 질서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확보하게 된다.

박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섰지만 질 경우는 타격이 크다. 민주당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 범야권 통합 경선 과정에서 시민후보를 조직 동원으로 꺾었다는 비판까지 받을 수 있다.

책임론이 불거진다. 핵심 측근은 “당을 추스르면서 이후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으면 패배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단일 후보가 돼 승리하면 그나마 체면을 살릴 수 있다. 일단 씁쓸하지만 손 대표는 범야권의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범야권 관계자는 “박 전 상임이사가 입당하면 민주당 중심의 야권 통합을 주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전 상임이사가 단일 후보로 나서 패배하면 야권 전체가 위기에 직면한다.

그러나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민주당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손 대표 개인은 안풍(안철수 바람)을 잠재웠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된다.”고 분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세대의 정치 인식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보수 정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방정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주거 문제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다 보니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선거나 공천에 앞서 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생활 현안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 통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혁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2011-09-3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