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후 골프장 43개 승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후 골프장 43개 승인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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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지난해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김문수 지사의 골프장 승인건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시 문제로 지적됐다.

29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학진(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도가 승인한 골프장은 모두 6건이며, 이로써 김 지사 취임 이후 총 43개 골프장 승인이 났다.

43개 골프장 면적은 3천304개 축구장(1개 축구장 = 1만800㎡ 기준)을 합친 것과 같은 3천567만8천700㎡에 이른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 재직 시절 골프장만 늘었다”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지적에 “손 대표가 지사 시절 인허가를 했고 나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도장만 찍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자 민주당 전현희 원내 대변인이 즉각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손 대표가 지사 재임시 9개의 골프장을 인허가했고, 김 지사는 취임한 2006년 7월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38개의 골프장을 인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 지사의 발언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의 골프장 발언에 대해 당시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 지사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손 대표가 김 지사를 “부도덕하다”고 비판하는 등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온바 있다.

문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승인된 6개 골프장도 모두 전임 도지사가 입안한 것”이냐며 “골프장 난립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강원도가 도지사 자문기구인 골프장민관협의회를 두고 골프장 건설을 합리적으로 의논하는 것을 경기도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체육과의 한 관계자는 “법적인 하자가 없는 이상 골프장 승인을 해주지 않을수는 없다”며 “도가 승인한 골프장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2개로 주는 등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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