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21일 조카의 연세대 특혜입학 논란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입학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CBS라디오에 출연, “어떤 특혜를 받고 (대학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질적으로 국가유공자라든지, 국위선양자라는 것은 대학 입학 전형에 들어가는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독립유공자나 국가유공자, 국위선양자의 손ㆍ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특별전형을 이용해 국위선양자(YS)의 손자로서 정상적으로 입학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교육과학기술부 국감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과거) 최고 권력자의 손자가 국위선양자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YS 손자’의 특혜 입학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