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후보경선 ‘불꽃경쟁’ 본격화

민주, 서울시장 후보경선 ‘불꽃경쟁’ 본격화

입력 2011-09-18 00:00
수정 2011-09-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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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본궤도에 올랐다.

 민주당은 18,19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20,21일에는 TV토론회를 갖기로 했다.정장선 사무총장은 18일 “합동연설회는 모두 3회 실시할 것”이라며 “TV토론도 희망하는 방송사가 늘고 있어 횟수가 증가할 것같다”고 말했다.

 박영선 전 정책위의장,신계륜 전 의원,천정배 최고위원,추미애 의원(가나다순) 등 4명의 후보들은 25일 경선일까지 빠듯한 일정 때문에 시민과 당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 수립과 차별화에 부심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젊은 서울,엄마 서울을 통한 사람특별시’를 키워드로 내세웠다.출마선언 때 이미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공약한데 이어 조만간 보육,복지 등을 포함한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내 경선 후 박원순 변호사와의 단일화 경선이 남은 것에 대해 “민주당의 정체성과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승리하겠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박 전 의장 측은 특정계파에 쏠리지 않은 통합형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한 측근은 “계파를 넘어 다양한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조직 면에서 어느 후보에게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위기의 서울,준비된 시장,민주당의 희망 신계륜’을 모토로 삼았다.서울시 부시장을 지낸데다 2008년부터 ‘신서울구상위원회’를 만들어 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다는 것이다.그는 비전선포식 형태의 공약 발표회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각 지역을 돌면서 당원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신 전 의원측은 “경선일 전에 전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TV토론에서 후보 간 우열이 드러날 것이라고 보고 TV토론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이명박-오세훈 서울시장 10년’ 청산과 정책의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정책오류,비리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필요성을 거론할 계획이다.

 또 이번 보선이 복지정책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무상급식,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매일 한 건씩 정책공약도 발표하기로 했다.

 추 의원은 민주 종가의 맏며느리론을 주창하고 있다.“민주당이 분당되고 당명이 바뀌더라도 제가 그 뿌리를 갖고 있었다.집안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것이다.

 정책적으로는 후보 중 유일한 서울 3선 의원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서민,일자리,노동 등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약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추 의원 측은 “상대적으로 소리없이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추 의원의 대중성과 인지도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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