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철도의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 철도공사가 오는 10월 이 철도에 시범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철도 전문 웹사이트인 ‘레일’(rail.co)이 14일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나진항 화물부두로 이어지는 이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철도공사는 연내에 나진∼하산의 본선과 지선을 합쳐 64㎞의 선로를 부설하고 선로전환장치 5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로는 본선 6㎞, 지선 14.6㎞가 부설됐고, 선로 전환장치는 36개가 설치됐다.
러시아 측은 또 선로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송전설비도 20㎞ 구간에 설치했으며, 웅라 현장에서는 터널 개보수도 계획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이제는 (나진항을 이용해) 석탄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측은 나진항 화물부두로 이어지는 이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철도공사는 연내에 나진∼하산의 본선과 지선을 합쳐 64㎞의 선로를 부설하고 선로전환장치 5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로는 본선 6㎞, 지선 14.6㎞가 부설됐고, 선로 전환장치는 36개가 설치됐다.
러시아 측은 또 선로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송전설비도 20㎞ 구간에 설치했으며, 웅라 현장에서는 터널 개보수도 계획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이제는 (나진항을 이용해) 석탄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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