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 이끌어낸 박원순은 누구

‘안철수 지지’ 이끌어낸 박원순은 누구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권변호사 출신 시민단체 운동 1세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보를 이끌어내 단일후보가 된 박원순(55) 변호사는 국내 시민단체 운동의 선구자이다.

1995년∼2002년 대표적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약하며 대기업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을 벌이는 등 사회개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소탈한 외모지만 대쪽같은 성품의 인권 변호사로 유명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이른바 ‘긴급조치 9호세대’로 1975년 서울대 법대 1학년 재학시절 유신체제에 항거해 할복한 고(故) 김상진 열사의 추모식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투옥, 제적된 뒤 단국대 사학과로 적을 옮겼다.

80년 사시 22회에 합격, 대구지검 검사로 1년여 근무하다 옷을 벗고 인권변호사로 변신했다.

권인숙 성고문사건, 미국 문화원 사건, 한국민중사 사건, 말지(誌) 보도지침 사건,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국민연금 노령수당 청구소송을 승소로 이끌며 ‘생활 최저선’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상임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02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맡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안 원장이 ‘마음 속 응원자’라며 애정을 나타냈고, 결국 후보직을 양보할 만큼 깊은 친분을 키운 것은 아름다운가게의 사회공헌 활동이 계기가 됐다.

박 변호사는 6일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안 원장과는 오랜 세월 동안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 잠깐의 대화로도 서로의 진심이 통했다”면서 “앞으로 이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