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포퓰리즘 단체 ‘더 좋은 나라 포럼’ 31일 출범

反포퓰리즘 단체 ‘더 좋은 나라 포럼’ 31일 출범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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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인사 주축… 장태평·김진선 공동대표

이명박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인사들을 주축으로 ‘반(反)포퓰리즘’ 단체를 표방하는 ‘더 좋은 나라 포럼’이 31일 출범한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반포퓰리즘 단체 출범이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 좋은 나라 포럼’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을 중심으로 법조게,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50여명의 발기인을 주축으로 창립되는 이 포럼은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와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고문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기인에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포럼 관계자는 전했다.

더 좋은 나라 포럼은 정치 단체의 성격은 지양하되 정치권이 표만 쫓아 ▲포퓰리즘 ▲지역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등에 매몰될 경우 철저히 견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럼 관계자가 전했다.

포럼 핵심 관계자는 “포퓰리즘과 지역·집단이기주의가 지금처럼 횡행하면 20~3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가 정책과 정치가 포퓰리즘에 휘둘리는 실태를 바꿔 보자는 취지에서 뜻있는 지식인들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퓰리즘을 막고 일반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정책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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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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