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세훈 사퇴에 ‘침묵’

李대통령, 오세훈 사퇴에 ‘침묵’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1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귀국후 참모 보고 청취..靑 신중속 기류 엇갈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뒤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오늘 오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뒤 오 시장 사퇴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으나 별다른 언급 없이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침묵’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개표가 무산된 상황에서 오 시장의 사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모진 역시 공식적 입장을 자제한 채 신중함을 유지하면서도 오 시장 사퇴가 불러올 정치적 파장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오 시장의 사퇴 여파가 청와대나 정부에까지 미치는 것을 차단하고, 주민투표 무산의 원인을 둘러싸고 계파간 균열 조짐을 보이는 한나라당 내부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한 핵심참모는 “오 시장 자신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다만, 청와내 내에서는 오 시장의 조기 사퇴 결정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옹호하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부정적인 쪽은 여권 지도부까지 나서 사퇴를 만류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보다는 개인의 명예만 생각해 결단을 내림으로써 10월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결국 정권에 부담을 안겼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비록 투표율이 저조해 투표함을 열지는 못했지만 과잉복지를 경계하고 단계적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서울시의 민의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차 방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들을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