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하면 임대주택 등 인센티브 검토”

“일찍 결혼하면 임대주택 등 인센티브 검토”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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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저출산대책특위 22일 회의서 본격 논의

한나라당이 20대 중반께 결혼하는 남녀에게 임대주택 분양이나 전세금 융자 등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인 ‘아이좋아 특위’ 위원장인 임해규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찍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임대주택이나 전세자금 융자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남녀 결혼 연령이 5년마다 2년씩 늦어지는 모양새”라며 “현재 초산연령이 30세인데 이를 27세까지 앞당긴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0세에 첫 아이를 가질 경우 둘째 이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27세로 초산연령을 앞당기면 20대에 아이 둘을 낳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임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아이좋아 특위는 여성의 결혼 연령을 25~26세로 앞당기기 위해 일찍 결혼하는 남녀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예컨대 지금도 다자녀 가정에는 전세자금 융자 등을 하는 것처럼 주택 관련해서도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좋아 특위는 22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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