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의 조영택 의원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오랜 보좌관으로 활동한 윤모 IBK캐피탈 전 이사(감사위원)가 이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전종화씨가 대주주로 있는 씨모텍의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브로커 이철수씨와 공모했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IBK캐피탈은 지난해 4월 씨모텍이 제이콤 인수를 위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BW 가운데 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며 “IBK캐피탈 실무자의 진술에 의하면 윤 전 이사는 IBK캐피탈이 씨모텍의 BW를 인수하도록 (회사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 등과 공모, 200억원을 씨모텍에 불법대출해 삼화저축은행 인수 자금으로 사용토록 하려다 실무자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로부터 씨모텍의 BW를 인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
조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IBK캐피탈은 지난해 4월 씨모텍이 제이콤 인수를 위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BW 가운데 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며 “IBK캐피탈 실무자의 진술에 의하면 윤 전 이사는 IBK캐피탈이 씨모텍의 BW를 인수하도록 (회사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 등과 공모, 200억원을 씨모텍에 불법대출해 삼화저축은행 인수 자금으로 사용토록 하려다 실무자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로부터 씨모텍의 BW를 인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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