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SOS’… 황우여 “글쎄요”

오세훈 ‘SOS’… 황우여 “글쎄요”

입력 2011-06-21 00:00
수정 2011-06-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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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중앙당이 나서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이 단독 회동한 것은 황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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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 봅시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개월여 만인 20일 서울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의에 참석, 시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오 시장 뒤로 조은희 정무부시장이 따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잘해 봅시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개월여 만인 20일 서울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의에 참석, 시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오 시장 뒤로 조은희 정무부시장이 따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오 시장의 요청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서울시당을 중심으로 주민투표법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갖자.”고 답했다.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오 시장이 주도하는 주민투표를 적극 돕자는 의견과 정치적 타협으로 주민투표를 철회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황 원내대표는 적극 지지도 반대도 아닌 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종현 시 대변인은 “오 시장이 그동안 주민투표 전개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황 원내대표는 ‘시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당도 오 시장의 뜻에 공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동 이후 황 원내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중앙당 차원에서 여야가 격돌할 이유는 없다.”면서 “나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내가 찬반을 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오 시장과 무상급식 및 등록금 인하 논쟁의 성격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면서 “등록금 인하는 교육지원 차원이고, 무상급식은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무상급식은 포퓰리즘 논란을 불러올 수 있지만, 등록금 인하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보인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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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1-06-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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