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농림 “최소한의 구제역 링백신 추진계획 있어”

유농림 “최소한의 구제역 링백신 추진계획 있어”

입력 2010-12-22 00:00
수정 2010-1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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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구제역 방역의 마지막 수단인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한 최소한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절차를 거쳐 링(Ring) 백신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구제역 상황보고를 위해 긴급 소집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에 출석,답변을 통해 ”예방접종 문제는 대단히 신중하게 검토해오고 있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며,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적 확산을 방지한다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젯밤부터 신중하게 많은 회의와 검토를 거쳤고 오늘 추가로 경기,강원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점을 감안,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링 백신’은 구제역 발생농장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 반경 내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유 장관은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발생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다른 3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현실적,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라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심각 단계로의 격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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