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책행보 본격화…대권 시동걸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조만간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새해를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정책 구상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높은 대중적 지지도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있는 준비된 후보임을 각인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내놓을 첫 작품은 ‘복지’다.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 발의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한국형 복지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이 발의하는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복지분야가 차기 대선의 화두인 데다 박 전 대표가 이 문제에 천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공청회를 대권 행보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2007년 당내 경선 때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지낸 김재원 전 의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복지국가의 비전이 차기 대선의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런 주제를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은 대권주자로서 상당한 활동”이라고 해석했다.
박 전 대표의 공개적인 ‘대권 정책’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연말 유사한 방식으로 또다른 정책 비전을 펼쳐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박 전 대표가 큰 관심을 기울여온 과학기술분야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친박계 핵심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최근 몇 개월간 많이 강조해 온 게 복지,건전재정,과학기술,교육인데,요즘 과학자들을 많이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우보(牛步)이긴 하지만 정치적 행보보다는 정책적 행보를 연쇄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친박 의원도 “박 전 대표가 지난 3년간 내실있게 준비했던 정책들을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하나하나씩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박 전 대표의 정책 행보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부각과 함께 ‘콘텐츠가 미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조만간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새해를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정책 구상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높은 대중적 지지도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있는 준비된 후보임을 각인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내놓을 첫 작품은 ‘복지’다.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 발의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한국형 복지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이 발의하는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복지분야가 차기 대선의 화두인 데다 박 전 대표가 이 문제에 천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공청회를 대권 행보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2007년 당내 경선 때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지낸 김재원 전 의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복지국가의 비전이 차기 대선의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런 주제를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은 대권주자로서 상당한 활동”이라고 해석했다.
박 전 대표의 공개적인 ‘대권 정책’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연말 유사한 방식으로 또다른 정책 비전을 펼쳐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박 전 대표가 큰 관심을 기울여온 과학기술분야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친박계 핵심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최근 몇 개월간 많이 강조해 온 게 복지,건전재정,과학기술,교육인데,요즘 과학자들을 많이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우보(牛步)이긴 하지만 정치적 행보보다는 정책적 행보를 연쇄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친박 의원도 “박 전 대표가 지난 3년간 내실있게 준비했던 정책들을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하나하나씩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박 전 대표의 정책 행보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부각과 함께 ‘콘텐츠가 미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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