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타] 복지위 전현희 민주당의원

[국감 스타] 복지위 전현희 민주당의원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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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등 실생활 문제 지적

올해 국정감사에서 먹거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속속 밝혀내 두각을 드러낸 초선 의원이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만 3년째 담당하고 있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다.

의사 출신이면서 변호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전 의원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론에 법률적 지식을 더해 학계에 실험을 의뢰하는 등 발로 뛰는 국감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작품이 ‘불순물이 섞인 값 비싼 포도씨유’, ‘임신부 철분제 타르색소 함유’다.

전 의원은 고가 식용유인 ‘100% 포도씨유’의 실제 성분에 의심을 품고 마트 등 업체를 돌아 국내산·국외산 포도씨유 제품 8개를 수거, 식품 분야 권위자인 고려대와 충북대 교수에 실험 의뢰를 맡겼다. 그 결과, 2~3개의 제품에서 다른 성분이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 의원은 특히 수입 제품의 경우 포도씨유의 특정 성분인 ‘토코트라이에놀’이 국제규격 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런 조사 결과는 반찬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 의원은 서울시내 보건소가 임신부들에게 나눠준 철분제 대부분에 유해성 논란을 낳고 있는 타르색소가 포함됐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타르색소는 태아에게 성장장애, 아동에게는 주의력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 조사과정은 쉽지 않았다. 자료수집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 요청을 했으나, 시·도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취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유해 물질임을 정확히 입증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는 물론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도 밤샘 조사해 이 잡듯 뒤졌다는 후문이다. 전 의원 측은 “의원이 의료계에 있었다 보니 유해 물질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성분 파악도 잘 하는 편이라 국감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당 내에서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대변인으로서 바쁜 일정 속에 국감 준비를 충실히 한 점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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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10-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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