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중국 국가주석으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지난해 5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왜 현 한국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남북 교류협력을 안해 긴장관계를 유지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면담에 배석했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9일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시 부주석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은 북미간 대화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북이 무척 외롭기 때문에 중국은 고위,실무급의 방북과 북한 인사 초청을 통해 여러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일본과) 교과서 문제도 있는데 왜 일본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 노릇을 하느냐”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한국도 북한도 형제국이지만 북한은 접경국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도 했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여러가지를 볼 때 과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옳은 일인지,시진핑 시대를 앞두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한다”며 “중국과 현재의 외교관계도 매끄럽지 못한 것을 정부는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4대강 공사가 대운하 사업이라는 이유로 △국가재정법과 하천법 위반 등 위헌 정책 △‘청계천 신드롬’ 조성을 위한 불법,파괴 공사 진행 △대운하 건설용 보 건설 △물부족을 겪지 않는 낙동강 유역 개발 △대구와 구미의 항구도시화 추진을 들었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시 부주석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은 북미간 대화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북이 무척 외롭기 때문에 중국은 고위,실무급의 방북과 북한 인사 초청을 통해 여러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일본과) 교과서 문제도 있는데 왜 일본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 노릇을 하느냐”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한국도 북한도 형제국이지만 북한은 접경국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도 했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여러가지를 볼 때 과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옳은 일인지,시진핑 시대를 앞두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한다”며 “중국과 현재의 외교관계도 매끄럽지 못한 것을 정부는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4대강 공사가 대운하 사업이라는 이유로 △국가재정법과 하천법 위반 등 위헌 정책 △‘청계천 신드롬’ 조성을 위한 불법,파괴 공사 진행 △대운하 건설용 보 건설 △물부족을 겪지 않는 낙동강 유역 개발 △대구와 구미의 항구도시화 추진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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