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8일 대북 제재 방안과 관련해 북한의 자금 이동경로를 추적중이며 추가 제재조치는 북한 지도부나 확산활동에 연루된 계좌를 타깃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후속 대북제재 방안 협의를 위해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 조정관이 내주중 방한할 방침도 공식 확인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해외 은닉 비자금이 후계자 김정은에게로 이관이 진행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재무부 소관”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자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향후 2주내에 구체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며 “북한과 다른 나라 사이의 합법적인 상거래 활동도 분명히 있지만 우리 제재의 초점은 확산 활동이 이뤄지는 특정 지역의 거래, 극도로 우려스러운 정책을 주도하는 북한내 지도층과 관련된 거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바깥에서의 구체적인 자금 흐름에 대해서는 재무부에서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위스 계좌의 북한 비자금 제재에 대해 크롤리 차관보는 “현재 국제적인 대북제재가 가동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개별 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이 있으며, 또 추가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면서 “모든 나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입각해 제재를 취할 의무가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아인혼 조정관의 방한 일정과 관련, “내주에 출장에 나설 것이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며 “순방국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발표를 하겠지만 아인혼 조정관이 방문하는 곳중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기뢰폭발로 추정한 자체 조사결과를 한국정부에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조사단을 한국에 보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조사팀이 자체 보고서를 만들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한국을 비롯, 다른 나라들과 함께 천안함 조사에 참여해, 자체 결론에 도달했으며 우리의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또 후속 대북제재 방안 협의를 위해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 조정관이 내주중 방한할 방침도 공식 확인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해외 은닉 비자금이 후계자 김정은에게로 이관이 진행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재무부 소관”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자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향후 2주내에 구체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며 “북한과 다른 나라 사이의 합법적인 상거래 활동도 분명히 있지만 우리 제재의 초점은 확산 활동이 이뤄지는 특정 지역의 거래, 극도로 우려스러운 정책을 주도하는 북한내 지도층과 관련된 거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바깥에서의 구체적인 자금 흐름에 대해서는 재무부에서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위스 계좌의 북한 비자금 제재에 대해 크롤리 차관보는 “현재 국제적인 대북제재가 가동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개별 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이 있으며, 또 추가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면서 “모든 나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입각해 제재를 취할 의무가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아인혼 조정관의 방한 일정과 관련, “내주에 출장에 나설 것이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며 “순방국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발표를 하겠지만 아인혼 조정관이 방문하는 곳중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기뢰폭발로 추정한 자체 조사결과를 한국정부에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조사단을 한국에 보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조사팀이 자체 보고서를 만들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한국을 비롯, 다른 나라들과 함께 천안함 조사에 참여해, 자체 결론에 도달했으며 우리의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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