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뒤 4명은 다시 해상근무 지원

‘천안함 생존’뒤 4명은 다시 해상근무 지원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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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장병들이 모두 본인이 근무하기를 원하는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6월 둘째주 해군 정기인사 때 천안함 생존장병 58명 중 전역자(1명)와 입원자(4명)를 제외한 53명 모두 지원하는 부대로 보내줄 방침”이라며 “대부분의 생존장병이 육상근무를 희망하고 있고 4명만 해상근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희망보직 조사결과 현재 장병이 속한 평택 제2함대에는 6명만 남고 나머지 장병들은 해군본부,서울,부산,진해,목포 등 전국으로 흩어지게 된다.

 계룡대 해군본부와 해군대학을 희망한 장병이 6명,부산 작전사령부를 지원한 장병이 9명,진해지역 부대를 희망한 장병이 14명,서울근무를 지원한 장병이 3명 등이다.

 침몰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장병 다수는 악몽에 시달리는 등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장병 전원은 하루에 1~2회 정도 정신과 군의관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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