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명숙, 서울시장 출마선언

입력 2010-04-21 00:00
수정 2010-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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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 시대 끝내겠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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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 전 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오세훈 시장 8년 동안 서울은 아프고 힘들었다”며 “겉만 바꾸고 속은 병들어가는 전시행정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까지 일자리,복지,교육 등 사람을 돌보고 키우는 데 지출되는 예산을 현재 가용예산의 39%(6조5천억원)에서 52%(10조원)로 늘리겠다”며 △초중등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무상보육 비율 80%까지 확대 △방과후 교육 대폭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위해 △시장 직속의 좋은일자리본부 신설 △일자리 부시장 임명 △재정사업 추진시 고용영향평가 실시 △1조원 규모의 희망벤처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축사에서 “한 전 총리야말로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이면서 서울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와 임채정 전 국회의장,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김진표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급 인사가 대거 참석했고,이해찬 전 총리,안희정 최고위원,백원우 의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 등 친노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한승헌 변호사,이해동 목사 등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도 다수 참석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 등을 감안,행사를 최대한 단출하고 차분하게 진행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당초 이날 초당적인 선대위를 발족하려고 했으나 야권의 선거연대 협상이 무산된 데다 당내 공천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달 말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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